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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와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2월 25일 목요일 오전 7시 30분 부터 인천성모병원이 인접한 부평역과 부평구청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선전전을 진행했다.

부평역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인부천본부와 인천시민대책위가 선전전을 진행했다. 한국GM 부평공장이 위치해있는 부평구청역에서는 부평세림병원지부장과 지부 조합원들이 선전전을 함께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선전물 2000부 가량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출근길시민들은 바쁜 와중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도 출근 선전전은 매주 목요일 오전에 계속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인천성모병원을 종합검진기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국GM지부는 인천 최대의 제조업체 노조로서 지난 2009년부터 인천성모병원과 종합건짐 협약을 맺어왔다. 한국GM지부는 2015년까지 조합원과 배우자 6000여명이 인천성모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아왔다. 한국GM지부는 인천성모병원의 노동인권탄압과 극단적 돈벌이 경영에 반대하며 인천성모병원이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2일에는 인천중구공무원노동조합도 국제성모병원과 2015년 5월에 체결한 종합검진 협약 해지를 병원측에 통보했다. 천주교 인천교구가 운영하고 있는 두 병원의 문제에 지역사회의 주요 노동조합들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된 것이다.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는 이후 3월 15일 화요일, 인천교구청 앞에서 인천성모병원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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