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를 좋아하세요?” - 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아이와 함께 즐기는 반 고흐 전시회 고흐전은 몇 번의 기회를 놓친 전시회였다. 이번만큼은 꼭 봐야 겠다는 생각에 바로 서울행 기차를 끊었다. 아들과 미술 전시회를 보러 간다는 생각은 추호도 해 본적이 없다. 미술관에서 ‘조용히 해라, 만지지 마라.’ 잔소리도 지치고 아무리 거장의 작품이라고 한들 아이가 관심이 없으니 적지 않은 입장료를 문화진흥기금에 기부 한다는 생각이 아닌 이상 같이 가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이와 동행한 것은 고흐의 작품을 재조명하여 음악과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색다르다는 소문이 나 있었다. 장소도 서울역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