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참 좋습니다]박혜숙 한살림서울 이사장님께 드리는 편지 - 인생의 전환점이 돼 준 전화 한 통, 이제야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다’는 말을 언제고 꼭 전하고 싶었는데, 우연히 한살림 소식지를 보고 용기를 내 펜을 들었습니다. 6년 전 저는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였습니다. 한 10년 정도 주말마다 텃밭을 가꿨고, 한살림 동부지부에서 열리는 생태교육에 큰 아이와 함께 참가해 생태 공부를 꾸준히 했습니다. 철원에서 철새들을 만나고 고덕산에서 야생화를 관찰하고, 아파트 주변 생태도 살피며 아이와 같이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렇게 함께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성격이 소심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늘 조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