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월 15, 2016 - 08:00
날이 추워도! 바람이 불어도! 성주 참외! 생산자들은 열공중~ 홀로 피어야 열매가 둥글게 자랄 수 있다 곁엣 놈에게 방해받지 않아야 마음껏 몸이 굵어질 수 있다. 단독자로 용맹정진해야 몸 안에 단맛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다. 외가 홀로 비와 어둠과 바람과 땡볕을 견디고 또 누리는 것은 그 길만이 안에서 익어가는 성숙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참외는 참 외롭다>..김서령 참외가 외로운 식물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김서령씨가 쓴 산문집 제목을 보고 참외가 어떻게 자라는지, 한번 찾아본 적이 있는데요, 참외는 쌍으로 꽃이 피고, 열매도 쌍으로 달리는 박과 식물과는 달르게 홀로 꽃이 피고, 홀로 열매를 맺는 식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