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일 년이 지나버렸습니다. 2013년 어느 날, 대구의 못 말리는 청춘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독립영화전용관’이라는 작고 낯선 극장을 만들겠다며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다소 생뚱맞았을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