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2, 2016 - 08:00
두 아이와 좌충우돌 태국 한 달 여행기 초1 딸, 48개월 아들과 떠난 32일 배탈, 향수병, 바가지요금에 대처하는 법 지난해 여름, 나는 저가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얼리버드 특가’에 눈이 멀어 그만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말았다. 떠나는 날은 2015년 12월 12일, 돌아오는 날은 2016년 1월 14일이었다. 무려 32일이나 태국에서 보내야겠다고 결심한 데에는 이왕 나간 거 한 달 정도는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단순한 생각에서였다. 그러니까 이 여행은 철저하게 ‘충동구매’란 사실! 물론 결제를 하면서도 약간의 고민은 있었다. ‘남편이 혼자서 빨래를 할 수 있을까?’ 그렇다. 예매한 3장의 티켓 중, 남편의 자리는 없었다. 나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