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토마토는 자란다! 충북 옥천, 경북 군위의 토마토 생산 농가를 찾아서 하늘과 동업하는 일. '농사' 하우스 농사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웨더쇼크"란 말이 있듯이 날씨가 우리 생활에,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큰데요, 하늘과 동업하는 농사는 두 말 할 필요도 없겠지요. 요즘처럼 추운 날에도 빨간 토마토, 싱싱한 오이, 풋풋한 애호박을 먹을 수 있는 건, 그 누군가가, 혹독한 날씨를 이겨내고 열심히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 토마토가 자라고 있는 생산지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충북 옥천군의 유기 토마토 생산지. 정지용의 시 <향수>의 무대답게 고즈넉한 시골 마을입니다. 차가운 바깥 날씨와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