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쩍은 듯 좀 어색한 표정으로 주춤하며 입구를 들어선 한축회 생산자님들, 반갑게 뛰어가 맞이하기엔 아직 좀 어색한 한살림대전 이사분들, 한살림대전과 한축회의 약간은 쑥스러운 두 번째 이사회 교류의 모습입니다. 상반기 한살림대전 이사회와 활동가들이 괴산 한축회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니 아무리 교류회가 기대됐을지라도 아직 어색한 감이 느껴졌죠. 모두가 바쁜 연말에 겨우 시간을 맞춰 성사된 교류회였던지라 전원이 참석하지 못한 채 조촐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교류는 ‘문화’를 주제로 준비됐습니다. 생산자들이 멀리 대전까지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니 이참에 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드려야겠다는 취지에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