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for Nepal]


대안생리대 보급을 통한 네팔 여성 돕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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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l word4 @Beyond Nepal>


지난해 4월 25일 네팔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80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수 만명의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비영리민간단체인 'Beyond Nepal((http://beyondnepal.org)'과 함께 대안생리대 보급을 통한 네팔 여성돕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5월 약 1달간 2차에 걸친 모금을 진행한 결과 6개 단체와 40여명의 개인이 모금에 참여(6월 8일 현재)해 428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공식 모금 기간 이후에도 85만430원의 후원금이 도착해 총 513만430만원을 비욘드 네팔(Beyond Nepal)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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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tpur women @Beyond Nepal>




비욘드 네팔은 이 후원금을 기반으로 2015년 지진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바크타푸르(Bhaktapur)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바크타푸르 지방의 구호캠프와 재해 지역에서 지내고 있는 여성들과 소녀들에게 위생적인 생리 관리와 대안생리대(옷감으로 만든 생리대)에 대한 정보를 교육하고 대안생리대도 보급했습니다.


비욘드 네팔은 구호캠프의 교육담당 여성리더들을 통해 교육받을 여성 478명을 모집하고 2015년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교육과 생리대 보급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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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shi Earthquake camp-10, BKT @Beyond Nepal>



이 구호 활동은 생리하는 여성을 차별하는 관습이 남아있는 네팔에서 여성들과 소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됐습니다. 네팔의 여성차별 관습인 '차우파디(Chhaupadi)'는 생리하는 여성들에게 가족과 접촉 금지, 신전 출입 금지, 식사 시 동석 금지, 우유 등 음식물 접촉 금지 등을 강요하는 차별적 관행입니다. 이는 생리하는 기간 동안 여성들을 움막에 격리시켰던 네팔의 관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여성들의 재생산 건강과 권리, 노동권과 시민권 등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는 화장실이나 생리대가 턱없이 부족해 여성들은 더욱 더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성들의 문제는 재난 구호의 이슈로 주목받지도 못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다시한번 후원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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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shi Earthquake camp-10, BKT 2 @Beyond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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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shi youths1 @Beyond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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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tpur sudal @Beyond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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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ikochha community women bhaktapur-7 @Beyond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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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ha Phuku-16, BKT @Beyond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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