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30, 2015 - 18:07
충남대병원 노사는 지난 12월 11일(금) 201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합의하며 조인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충남대병원 사측은 12월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금협상안에 대해 부결되었다”며 노사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사회 이후 노사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충남대병원지부(지부장 김동보)는 12월 28일(월) 병원장 항의 면담을 진행하고, 12월 29일부터 매일 병원 앞과 로비에서 각각 출근선전전, 중식 선전전, 병원장 항의 선전전 등을 벌이고 있다.
또 12월 29일(화)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간부 및 대의원들과 상황 공유를 하고 이후 투쟁계획 등을 결의했다.
충남대병원지부는 “연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충남대병원지부 전 조합원과 함께하는 더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충남대병원 사측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정부 뒤에 숨어 노사 신의를 깨버린다면 충남대병원 사태 해결을 위해 보건의료노조 4만 6천 전 조합원이 투쟁에 나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충남대병원지부 항의선전전@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