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살림 선언 읽기 모임이 끝나고 윤선주 선생과 한살림대전 교육위원회는 한살림 연찬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찬(硏鑽, 갈 연 뚫을 찬)이라는 한자 뜻처럼 구멍이 날 정도로 바닥까지 갈아보고 뚫는 모임으로 매주 한가지 주제에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사색과 지혜를 모아 나름의 답을 찾는 자리입니다. 지금까지는 '효'나 '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지난 12월 9일에는 올해 마지막 연찬이었는데요. 그래서 송년회 분위기도 내자며 예쁜 식탁보도 꺼내 깔고, 촛불도 키고 와인도 한잔씩 곁들이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번 달 주제는 '자유'였습니다. 자유라는 것이 다소 막연하고 어려운 것 같지만 윤선주 선생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