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가 쓰는 사연]온전한 생명 품은 한살림 유정란으로친정엄마와 딸아이가 달라졌어요 “너희 계란 어디서 사 먹니? 무슨 계란이야?”친정엄마의 목소리가 다급하게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습니다. 외할머니 댁에 간 딸아이 때문에 전화를 한 거였습니다. 손녀딸에게 따뜻한 밥을 해 주려고 친정엄마는 주방에서 아주 분주했을 테죠.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작은딸은 할머니에게 다가가 옆구리 너머로 무엇을 만드나 바라보았습니다. 친정엄마는 계란말이를 하려고 계란을 깨고 있었나 봅니다. 순간 작은딸이 계란을 보며 “할머니네 계란은 노른자가 왜 힘이 없어? 우리 집 계란은 노른자 색이 곱고 탱탱한데 할머니네 계란은 왜 안 그래?”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