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17, 2015 - 17:13
[땅의 사람들]태어나 가장 잘한 일 농사,다시 꿈꾸며 설레는 일 그림 김순복 해남 참솔공동체 생산자 “내 그림이 뭐시 좋다구~ 그냥 그리는 거구만!” 여전히 본인의 그림이 부끄럽다고 하는 그지만, 한 달에 한 번 소식지에 연재되는 그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애써 포장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따듯한 진심이 전해진다. 40여 년 만에 다시 꺼낸 자신의 꿈 덕에 농사도 더 행복하게 짓는다는 <생산지에서 보낸 그림편지>의 필자 김순복 생산자를 만났다. 그림은 언제부터 그리셨나요? 여섯 살 연필을 쥘 때부터 그렸던 것으로 기억해요. 종이가 보이는 대로 무조건 그렸다고 하더라고요. 초등학교 다닐 때 미술대회 상을 많이 탔는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