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의 창]마침내 선택한 새로운 삶- 귀농을 꿈꾸는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막연하게 귀농을 꿈꿨습니다. 뾰족하고 여유 없는 도시의 삶. 남 탓만 하고, 나와 내 가정이 아닌 회사를 위해 사는 제 모습이 한없이 측은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가 커 가는 소중한 시간을 곁에서 지켜보며 온전한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1년간 밤낮은 물론 주말도 없이 일을 했습니다.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한없이 우울한 아내와 아이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2013년 드디어 꿈이 아닌 현실로 귀농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역을 고민했습니다. 제 고향인 대구와도 가깝고 서울과도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