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10, 2015 - 12:28
[쌀 짓는 농부]마른하늘 보며 마른침만 삼킵니다 김태규 청주 둠벙공동체 생산자 청주 둠벙공동체 김태규 생산자는 올해로 35년째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사를 시작한 것은 올해로 15년. 쌀겨농법을 시작했다가 풀을 못 잡아 포기했고, 오리농법을 시작했다가 상수도보호구역이라 사료를 먹여 키울 수 없어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운명처럼 우렁이를 만났습니다. 물만 잘 채워 주면 우렁이가 부지런히 일해 주니 쌀 짓는 농부마다 우렁이가 ‛효자’라며 칭찬이 끊이질 않습니다. “친환경 농사는 물관리가 첫째예요. 올해는 지난 5월 26일에 모내기를 하고, 비가 두 번인가 왔어요. 논에 물을 대 놓는다고 작물이 크는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