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4, 2015 - 09:35
1986년 12월 4일, 서울 제기동에 작은 쌀가게 ‘한살림농산’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살림농산은 여느 쌀가게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돈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가르는 대신에 쌀을 통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도록 하였습니다. 생산과 소비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모두가 생명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의 길을 묵묵히 걸었습니다. 2015년 12월 4일, 한살림이 시작되고 스물아홉해가 지났습니다. 한살림은 이제 2천백여세대 생산자와 54만세대 소비자가 함께 생명살림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성물류센터 부지에 안성지역농협들과 함께 세운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의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