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3, 2015 - 17:28
퇴임 강연 앞둔 '50년 지기' 김윤상-이정우 경북대 교수의 '직설'
지난 2월 정년퇴임한 김윤상(66) 경북대 행정학부 석좌교수와 지난 8월 퇴임한 이정우(65)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는 1년 선후배 사이지만, 허물이 없었다. 공교롭게 경북사대부중과 경북고 시절부터 서울대 법대와 상대를 거쳐 경북대 교수 생활과 토지정의운동에 이르기까지 50년 넘게 같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오는 20일부터 함께 퇴임 강연회까지 함께 여는 것도 단순한 우연은 아닌 셈이다.
'폴리페서'와 '재야학자'로 40여 년 '동고동락'
하지만 두 사람이 세상을 대하는 방식은 많이 달랐다. 김윤상 교수가 '모임 기피증'을 내세워 대구를 거의 벗어나지 않고 이론 연구에만 매달렸다면, 청와대 정책실장과 문재인 대선 캠프 경제민주화위원장까지 맡은 이정우 교수는 이른바 '폴리페서(정치 활동에 적극적인 교수) 옹호론'을 펼칠 정도로 대외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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