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앞두고 - 울기엔 좀 애매한
최규석 만화
"내가 어른이 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는 작가의 첫마디가 인상적이다.
최규석작가가 30대 입시미술학원에서 만화를 가르쳤던 때, 자신의 학생시절보다 더 냉혹한 현실속에 사는 학생들에게 갖는어른으로서의 죄책감과 책임감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삽 한 자루로 할 수 있는 만큼의 무언가를 위해 이 작품을 썼다는 고백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작품은 2010년에 초판을 2014년에 다시 재판을 찍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는 2015년을 살아 내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시시각각 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