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 강행을 코앞에 두고 열리는 11월 14일 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를 조직하기 위해 현장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사업장들은 조합원 교육과 간담회, 농성, 현수막 게시, 시민선전전을 진행하며 11월 14일을 준비하고 있다.


화물연대본부는 14일을 '화물노동자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화물차 현수막 부착 운행과 각 물류 거점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14일 전까지 전국을 돌며 선전전과 현장간담회를 병행한다.

 

 

서울지하철노조 조합원들은 각 지하철역사에서 시민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동개악 국민투표'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철도노조도 주요철도 역사에서 매주 수요일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지회별로 농성에 돌입해 투쟁결의를 다지고 있으며 공공연구노조 역시 임금피크제저지를 위해 세종시에서 힘찬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10월 29일 병원측의 임금피크제 불법 날치기강행에 맞서 집회와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공항항만운송본부는 지난 10월 30일 60여명의 확대간부가 모여 수련회를 갖고 노동개악저지 투쟁에 모든 산하지부가 복무할 것을 결의했다. 11월 2일부터 지도부 현장순회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 9.15 노사정야합 이후 지침과 새누리당 개악법안 상정을 통해 쉬운해고, 평생비정규직 노동개악을 밀어부치려고 한다. 또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으로 국민들의 광범위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민주노총은 11월 14일 10만명이 모이는 민중총궐기를 함께하고 오는 12월 초에 총파업을 진행해 국민과 함께 박근혜정부의 폭주를 막아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노동자대회에는 화물연대본부가 5천여 조합원들이 서울로 집결해 사전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공무직본부는 1만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역시 사전결의대회를 연다. 서울지하철노조와 도시철도노조도 사전대회를 열고 노동자대회로 행진하여 결합하게 된다.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은 총회, 파업, 연가, 비번 등을 통해 총 3만여명이 이날 서울로 모일 예정이다.

 

 


오후2시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노동자대회와 동시에 전국농민대회, 전국빈민대회, 시민대회가 서울시내 곳곳에서 대규모로 열리게 되며 이어지는 오후 4시 민중총궐기대회는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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