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만운송본부가 지난 10월 30~31일 1박2일간 경남 함양에서 60여명의 확대간부가 모인가운데  전국확대간부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본부는 14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상반기 사업보고와 평가를 진행하고 2015년 하반기 민중총궐기에 복무할 것을 결의했다. 임시대의원대회를 마치고 오후 4시부터는 전국확대간부결의대회로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권영국 변호사(장그래운동본부 본부장)으로부터 박근혜정권의 노동개악이 불러올 재앙과도 같은 현실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권영국 본부장은 '을들의 국민투표'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교육에 이어 간부들과 김애란 공공운수노조 사무처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김애란 사무처장은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의 당면한 투쟁계획과 단위사업장에서 구체적으로 할수 있는 실천들을 제안하며 "국정교과서와 결부한 투쟁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사업장에서 선도적인 투쟁을 만들어 달라" 고 당부했다. 

 

 

결의대회의 하이라이트였던 결의의식에서 신창선 공항항만운송본부장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산하지부 모든 대표자들이 무대에 올라 총파업 깃발을 흔들며 결의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11월 14일 민중총궐기를 전력을 다해 조직하고 12월 까지 노동개악저지에 힘차게 복무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부들은 실외로 이동해 '쉬운해고 평생비정규직 노동개악 박근혜정권 화형식'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결의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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