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사 뒤집어보기>는 한국 정치 보도를 어떻게 보아야 할 지에 대한 정치기사 모니터링 팀의 의견을 제시하는 연재글입니다.
다섯 번째 글은 장경환 팀원의 <국회의원, 정말 ‘특권층’인가?> 입니다.

<정치 기사 뒤집어보기>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총 11회에 걸쳐 게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근 아버지와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진행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관한 아버지의 의견이 궁금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대뜸 ‘박원석 의원, 본회의 중 ‘조건만남’ 검색, 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밀었다. 그러면서 “항상 딴짓만 하면서 특권을 누리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국회의원을 도대체 왜 줄이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놓은 혁신안의 주요 내용인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더는 아버지에게 물을 수 없었다. 이미 상당한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에게 ‘국회의원 정수를 늘려야 한다’고 설득하기도 어려웠다.

지난 2월 중앙선관위원회가 국회에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제출했다.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다. 당시 정치권의 갑론을박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여론은 심상치 않았다. …

2015년도 국정감사가 계속된 21일 국회 한 상임위원회 앞 로비에서 관계자들이 가득 쌓인 국정감사 자료들 위에 앉아 잠시 쉬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도 국정감사가 계속된 21일 국회 한 상임위원회 앞 로비에서 관계자들이 가득 쌓인 국정감사 자료들 위에 앉아 잠시 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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