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사 뒤집어보기>는 한국 정치 보도를 어떻게 보아야 할 지에 대한 정치기사 모니터링 팀의 의견을 제시하는 연재글입니다.

네번째 글은 황종섭 팀원의 <정치인의 입만 중계하는 기사, 지겹다!> 입니다.

<정치 기사 뒤집어보기>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총 11회에 걸쳐 게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치인의 입만 중계하는 기사, 지겹다!

언론은 정치제도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까? 결론부터 밝히면, 대부분의 기사에서 유권자의 존재를 찾을 수 없다. 정치제도의 변화가 유권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또 유권자의 권리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추적하는 것이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기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 글에서는 유권자와의 거리를 기준으로, 기사를 몇 가지로 분류하고자 한다. 물론 분류의 기준은 매우 자의적이며, 철저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언론을 보는 작은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언론 또한 권력자가 아닌 시민들과 얼마나 밀착해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유권자를 노동자·여성·농민·청년 등으로, 선거제도를 노동·여성·농업·청년 관련 제도로 바꿔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

지난 3일 '불공정한선거제도확바꾸자!유권자행진'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비례대표제확대 등 정치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개혁시민연대

지난 3일 ‘불공정한선거제도확바꾸자!유권자행진’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비례대표제확대 등 정치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개혁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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