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아싸드 독재정권에 대항한 시리아의 민주화투쟁이 내전으로 비화한지 3년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시리아 전국민의 절반가량이 전쟁난민으로 전락하였고, 십만명 이상의 시민이 희생되었으나, 최근 정부군 장악지역에서 새로이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등, 내전이 더욱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리아 내전의 경우, 전쟁 자체가 가지는 반인권성에 그치지 않고 중동지역의 복잡한 종교적·종파적 문제가 결부되어 그 참혹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에 대한 살해, 감금, 강간 등 반인권범죄가 무수히 자행되는 가운데 정부군과 반군은 서로 상대편에 그 책임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