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3일(토) 개천절에 소태천에서 모래톱 정기모임이 열렸습니다.

소태천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있었습니다.

소태천 하류, 광주천합류지점은 동구청에서 하천의 수생식물을 예초작업을 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제내지를 따라서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데 둔치의 불법경작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수초는 대부분 베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중류 일대는 콘크리트 급경사로 된 호안으로 인하여 동물의 연결 통로가 끊어져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류에서도 역시 저수로의 콘크리트바닥 평탄화와 호안 그리고 수중보 때문에 물고기와 동물의 이동통로가 끊어져 있었습니다.

또 불법으로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산지식물 등을 줍는 행위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여전히 소태천에서는 가재와 버들치가 살고 있는 1급수의 맑은 물을 자랑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 구에서는 불필요한 예초작업과 콘크리트 호안을 설치함으로써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불법 행위들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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