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네트워크 창립대회가 2015년 8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대강당 211호에서 있었습니다.
한강유역 50여개 단체가 모여 한강의 수질과 생태계 보전을 넘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복합적 유역운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창립대회에 앞서 30분간 창립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직구성 및 임원구성, 활동 계획 및 예산, 정관, 창립선언문 및 특별결의문 채택 등
한강유역네트워크 준비위원회가 준비한 안건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창립대회에서 김정욱(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상임대표님이 멋진 노래로 열어주셨습니다.
원각사 회주 현고스님, 금강유역환경회의 김재승 상임의장님, 낙동강공동체의 김상화 대표님,
이치범(前 환경부장관) 고문님께서 한강유역네트워크의 활동을 지지하는 돋움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백명수(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운영위원님께서 경과보고를,
이상현(녹색미래 사무처장) 운영위원님께서 조직 구성 및 활동계획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양호(분당환경시민의모임 대표) 공동대표님께서 직접 쓰신 ‘생명’이라는 제목의 헌시를 낭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화합과 상생, 한강 물 합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김경준(원주환경연합 사무국장) 운영위원님,
이국상(한강생명포럼 사무처장) 운영위원님, 이광우(한강사랑 대표) 운영위원님, 박평수(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운영위원님,
서울환경연합 김동언 생태도시팀장님께서 서울, 여주, 춘천, 팔당 등 한강 유역에서 떠오신 물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합수식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가운데 가득차있는 초록색 실린더가 한강 유역 각지에서 떠온 물을 합수한 것입니다.
아무리 발원지의 맑은 물을 섞어도, 안양천의 녹조는 희석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김경준(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운영위원님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해 주셨습니다.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축하 떡을 커팅하는 모습입니다.
2부 초청강연으로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이자 한강유역네트워크 상임대표님께서
‘한국 물 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불안정한 지반 위에 지은 댐은 잠재적 참사를 예고한다며,
댐과 보를 헐고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해야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펼침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한강유역네트워크 창립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