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드디어 추석이 시작됩니다.

많은분들이 추석 귀성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엄청난 예매전쟁을 치뤄야 했는데요,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약 3천2백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2백 5십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수 많은 차량이 이동하게 될 때, 가장 먼저 염려되는 것이 교통사고인데요,

교통안전공단에서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시작 전날(평일)에 808건의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평상시 같은 요일의 618건, 귀성길 하루 평균 565건 보다 각각 30.7%, 43% 더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귀성길의 도로와 낯선 지형지물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부족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차량단독사고가 연휴기간에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발생현황(발생건수)

추석연휴

전날

(평일)

평상시

같은요일

연평균교통사고

연휴 기간

연휴기간 하루평균

추석이전

연휴기간

년도

귀성길

귀경길

귀성길

귀경길

1

’10

826()

604.7()

1,504

546

958

501.3

546.0

479.0

’12

813()

612.4()

1,433

541

892

477.7

541.0

446.0

’13

754()

605.2()

1,349

509

840

449.7

509.0

420.0

소계

797.7

618.1

4,286

1,596

2,690

476.2

532.0

448.3

2

’11

798()

669.3()

2,114

1,230

884

528.5

615.0

442.0

’14

851()

665.1()

2,016

1,130

886

504.0

565.0

443.0

합 계

808.4

618.1

8,416

3,956

4,460

495.0

565.1

446.0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차례 후 음복을 하거나 술자리를 갖는 경우도 많지만 

음주운전 역시 높아지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추석 연휴가 되면 친척들과 한 자리에 모여 차례도 지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나누고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텐데, 

이런 즐거운 시간이 음주운전이나 부주의한 운전습관으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사진출처 : 교통안전공단]

추석 연휴기간에는 운전자의 부주의 뿐 아니라 차량점검을 제때 실시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추석 연휴 국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귀성길을 위해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공단 전국 58개 자동차 검사소와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부산방향, 25일 당일)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장거리 운행에 꼭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부동액), 각종 오일 및 등화장치를 점검하고 워셔액 보충 등 

간단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9월 25일에는 죽암휴게서(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한국타이어와 공동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와 함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안전여향용품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점검/정비하는 것과 운전자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추석 연휴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다들 추석 선물 준비로 바쁘실텐데요,

올해 추석에는 선물준비만큼 차량 사전점검도 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매년 명절때마다 반복되는 예매전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명절동안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면 여러가지 분주한 준비나 사고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활동가 김 장 희

시민사업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070-8260-86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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