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숙영) 고려수요양병원지부는 9월 22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병원 앞에서 6차 결의대회를 열고 <노조탄압 중단! 노동 3권 보장!>을 촉구했다.
9/22 투쟁 결의대회@보건의료노조
심희선 고려수요양병원지부장은 “4월 3일 설립 총회 후 6차례의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함께해주신 동지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사측이 병원 직원들을 탄압하고 권리를 빼앗는 모습을 지금까지 봐왔다. 연차를 빼앗기고, 취업규칙에 근로조건이 후퇴되고, 허리가 아프고 손목이 시려도 개선되리라 생각하며, 참고 열심히 일해 왔다. 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노동조합을 만들었더니 돌아오는 것은 손해배상과 경고장, 권고사직이었다”며 “사측은 노조탄압 중단하라. 우리는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노동 3권 보장받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희선 고려수요양병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정부는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밀어붙이며 더 쉬운 해고,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사측 마음대로 임금을 삭감하는 나쁜 정책으로 노동자를 착취하려 하고 있다. 고려수요양병원 역시 나쁜 정책으로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 존중, 직원 존중, 노동 존중 병원 만들기 5대 우선해결 사업장으로 고려수요양병원을 선정했다. 4만 6천 보건의료노조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투쟁으로 고려수요양병원지부 투쟁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보건의료노조
이어 지역 연대단체들의 지지 발언과 김지윤 현장조합원의 투쟁발언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최문희, 강혜리 조합원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측은 교섭창구단일화를 통한 교섭권 박탈, 자율교섭과 공동교섭 거절, 직원 및 환자 요구안으로 병원장 면담 요청했으나 모든 대화를 완전히 묵살하고 있다”며 “사측은 노동탄압 중단하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9/22 고려수요양병원지부 6차 투쟁결의대회@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