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11, 2015 - 00:05
노사정위 밀실야합 저지를 위해 9월 8일(화)부터 3일간 노사정위 앞에서 노숙농성 투쟁을 벌인 민주노총은 9월 10일(목) 농성을 마무리하고 현장으로 돌아가 더 큰 투쟁을 조직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9월 10일(목) 오후 7시,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촛불 결의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가짜 노동개혁을 반드시 막아내자고 결의를 모았다.
9/10 노사정위 야합 저지 민주노총 촛불결의대회@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에서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월요일 노사정 토론회를 한다고 해서 우리가 참관하려 하니 물리력으로 막았고, 몰염치한 정권이 연일 노동자를 죽이려 막말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며 “저들은 오늘을 시한으로 박고 합의가 안되면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입법하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노동개악은 전 국민의 저항을 부를 것이며 여기 모인 동지들이 노동조합 간부의 몫과 역할을 다해야 그런 투쟁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2박3일 농성을 디딤돌 삼아 11~12월 총파업을 조직하자”고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유지현 위원장 등 임원 및 현장 간부들이 2박 3일간 정부청사 앞에서 민주노총 농성에 동참하며 시민선전전 등을 벌였다.
9/10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이 시민 선전전 등을 벌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