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에서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 <김민웅의 인문정신>의 "사회적 망각과의 투쟁"이라는 글로 '이인임 그리고 키케로의 품격'이라는 부재를 갖는 글이다. 아래 링크된 글로 일독을 권한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6125"우리 사회는 아무리 충격적인 사건을 겪어도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그 일에 대해 깨끗이 잊고 산다. 권력은 이걸 이용해서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면서 버틴다. 그 사이에 희생되는 이들의 처지는 극도로 취약해진다. (중략) ‘본질적 가치’에 대한 논의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겨를은 좀체 없다. 그런 곳에서 정치는 망각을 밥으로 삼아 기만을 일삼는다. (중략)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