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7, 2014 - 08:32
페이스북 친구 담벼락에서 누군가가 편집한 위 사진을 보면서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가만히 있으라"는 조원진 의원의 발언 때문이 아니다. 조원진 의원을 필두로 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다른 태도 때문도 아니다. 내가 멍을 때린 것은 유경근 유가족대책위 대변인의 표정 때문이었다. 절망의 심연에서 애써 정신줄을 잡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듯한 유경근 대변인의 표정과 눈물은 오랫동안 잊지못할 것 같다. 아들과 딸을 눈 앞에서 덧없이 보내고도 자녀들의 죽음이 헛되지않도록 안감힘을 쓰는 유가족의 존재와 그들의 행보는경이로운 일이다. '사회적 망각'을 제촉하는 가해자들의 압도적 힘에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