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24, 2014 - 02:51
슈퍼스타K6 예선이 한창 진행중이다.좀 장난이 아닌 노래가 있다. 곽진언이라는 친구가 자작곡했고 부르는 "후회"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쪽 팔리게 얼마나 울었던지~~~ 2004년 9월 29일 돌아가신 엄마 생각, 2001년 4월 10일 죽은 내 동생 호준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경지를 배운다. 이 묘한 느낌의 친구~~ 내 본연의 심연을 건드린다. 24살의 나이로 이 느낌을 어떻게 알았을까? 어떤 인생을 살아온 것일까? 부끄러운듯, 슬픈듯, 초탈한듯, 아쉬운듯~~ 따뜻한 그러나 쿨한 느낌으로 또박또박 부르는 이 친구의 "후회". 분명제목은 "후회"인데 노래를 들으면서 그래도 살만하다는따뜻함으로 정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