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5px 10px 5px 15px; border-bottom-color: rgb(187, 187, 187); border-left-color: rgb(236, 28, 35);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0px;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solid;\"><p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 line-height: 16px; margin: 0px; padding: 0px; font-size: 18px;\">콩고민주공화국</p><p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 line-height: 16px; margin: 0px; padding: 0px; font-size: 18px;\"><br></p><p style=\"margin: 0px; padding: 0px;\"><font color=\"#ff0000\" face=\"돋움, 돋움체\"><span style=\"font-size: 24px; line-height: 16px;\">카탕가 지역에서 날로 악화되고 있는 홍역 유행</span></font></p><p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 line-height: 20px; margin: 0px; padding: 0px;\"></p></h1><p style=\"\"><font color=\"#ff0000\" face=\"Dotum, 돋움, sans-serif\"><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2px;\">6월, 국경없는의사회는 3월 이후로 콩고민주공화국 카탕가(Katanga) 주에서 사납게 번져 나가는 유행성 홍역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현재 카탕가 상황은 그때보다 더욱 심각해졌고, 이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자원도 몹시 부족한 실정입니다.</span></font><br></p><p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medium; line-height: 20.7999992370605px; text-align: center;\"><br></p><p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medium; line-height: 20.7999992370605px; text-align: center;\"><img src=\"/data/editor/news/201509/1441175422_tr086dakpx_f2sJ1lp6_MSF151429.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center;\"><font color=\"#000000\" face=\"돋움, 돋움체\" size=\"3\"></fon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medium; line-height: 20.7999992370605px; text-align: right;\"><font color=\"#000000\" face=\"Dotum, 돋움, sans-serif\"><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9.12px;\">사진> </span></font></span><font color=\"#000000\" face=\"Dotum, 돋움, sans-serif\"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10pt;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19.1200008392334px;\">ⓒ</span></font><font color=\"#000000\" face=\"Dotum, 돋움, sans-serif\"><span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19.1200008392334px;\">Anne PELLICHERO/MSF</span></font></p><p><font color=\"#000000\" face=\"돋움, 돋움체\"><span style=\"font-size: 14.6599998474121px; line-height: 26.3999996185303px;\">2015년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홍역 감염자는 2만여 명,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는 300명에 이르는 가운데, 현재 카탕가에서 번지고 있는 홍역은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11년 당시 국경없는의사회는 홍역에 대비해 210만 명의 아동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었다.</span></font></p><p><span style=\"font-size: 14.6599998474121px; line-height: 26.3999996185303px; 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국경없는의사회 콩고민주공화국 현장 책임자 장-가이 바톡스(Jean-Guy Vataux)는 “6월, 카탕가 내 68개 보건 지대 중 10곳에서 홍역이 퍼졌습니다. 현재 그 수는 두 배가 넘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콩고 정부는 아직도 홍역 유행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라고 말했다.</span><br></p><p><span style=\"font-size: 14.6599998474121px; line-height: 26.3999996185303px; 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홍역 유행의 심각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늦어짐에 따라 기금 지원도 덩달아 막혀, 시기적절한 대응에 차질을 빚고 있다. 8월 19일, 마침내 유엔은 이번 홍역 발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콩고 정부 및 인도주의 단체들에게 24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가이 바톡스 현장 책임자는 기금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경고하면서, “현장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현재 카탕가에서 홍역 환자들을 치료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아동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단체는 국경없는의사회를 포함해 아직도 단 2곳뿐입니다.</span><br></p><p><span style=\"font-size: 14.6599998474121px; line-height: 26.3999996185303px; 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현재 카탕가 내 보건 지대 10여 곳에 배치된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현지 보건 당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병원 5곳, 진료소 약 100곳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치료한 홍역 감염 환자는 2만여 명이며, 예방접종을 받은 아동도 30만 명이 넘는다. 현재 홍역은 거의 이 지역 풍토병으로 남아 있지만, 말라리아나 급성 영양실조 등 다른 질병에 이미 노출된 어린 아동들에게 홍역은 특히나 위험하다.</span><br></p><p><span style=\"font-size: 14.6599998474121px; line-height: 26.3999996185303px; 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이번 대응 활동을 총괄하는 국경없는의사회 코디네이터 어거스틴 은고이(Augustin Ngoyi)는 “날마다 우리는 홍역으로 병을 얻었지만 미처 발견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은 새로운 사람들을 봅니다. 공공 의료 시설에서 제공하는 무료 의료 지원이 없기 때문에, 아픈 아이들을 두고 있는 엄마들이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라며 “카발로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한 마을에는 500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 최근 두 달 사이에만 5세 미만 아동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금도 공동 묘지에 가면 그 아이들의 조그만 무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그 연령대의 아동 3분의 1이 목숨을 잃은 셈입니다.”라고 말했다.</span><br></p><p><span style=\"font-size: 14.6599998474121px; line-height: 26.3999996185303px; 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지형 특성상, 카탕가에는 숲 속에 위치해 접근이 매우 어려운 마을들이 있어서 예방접종 캠페인을 실시하는 데 커다란 어려움이 있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 예방접종 자문 오로르 타코넷(Aurore Taconet)은 “홍역 백신의 효과는 매우 좋지만, 이러한 환경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라며 “이 백신은 철저한 콜드 체인 이 필요한데, 이 같은 상황에서 콜드 체인을 유지하기란 어렵습니다. 게다가 첫 접종 후 최소한 한 달 후에 두 번째 보조 접종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장비와 인력 측면에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span><br></p><p><span style=\"font-size: 14.6599998474121px; line-height: 26.3999996185303px; 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 돋움체;\">보통 콩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정기 예방접종에는 홍역을 비롯한 여러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은 아동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추가 예방접종 캠페인도 기획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 의료 코디네이터 미셸 얀센(Michel Janssens)은 예방접종을 놓치고 있는 아동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한다. 얀센 코디네이터는 “카탕가의 홍역 예방접종률에 관한 보고 내용이 확실히 맞는다면, 이 정도 규모의 홍역 유행은 일어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