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초록 에너지 교실
에너지란? “일을 할 수 있는 힘, 어떤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켜는 가스 그리고 형광등, 컴퓨터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를 움직이는 석유 등 모두 에너지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가 부족합니다. 석유소비도 세계 9위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의96%는 수입입니다. 과도한 에너지 소비는 지구도 아프게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이상기온이 출연하고 빙하가 소멸되고 해수면 상승으로 섬나라 국토가 바다에 잠기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입니다. 화석에너지는 고갈되어 가고 원자력 에너지는 지구의 멸망을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을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를 통하여 충분히 배웠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만들고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를 지켜야 합니다.
타인, 기업, 나라를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게 아닙니다. 나와 내 아이를 위한 거죠. 에너지 시민성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에너지 사용이 더 이상 짓지 말아야 할 원전을 다시 짓게 만드는 명분으로 쓰인다니 미래 세대에게 줄 것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에너지 절약이야말로 꼭 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의 복합발전기 66기, 화력발전기 6기.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전기가 필요하다고 자꾸 발전소만 만들 수 없겠지요.
‘블랙아웃’ 이란 무엇인가? 공장이 멈췄고 신호등이 꺼졌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고, 양식장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고, 병원, 관공서, 사무실 업무가 마비되었다. 원인은 정전이다. 전력 위기는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반기문 총장이 2009년 세계 환경포럼에서 “빈곤과 질병, 기아, 안보불안, 에너지 위기 등의 근본원인인 기후변화라는 역경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용기와 리더십이 필요하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 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내용으로 3년째 에너지 교육을 하고 있고, 올 상반기 에너지 교육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천 명 정도 2교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반응도 좋고 교육 신청도 하루 만에 마감 되었습니다.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