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투본,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 공동기자회견 개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4일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강제도입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5일 부총리 주재로 진행되는  '공공기관 현안 점검회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20여개 공공기관장을 모아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조속 추진 등을 강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투본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임금피크제를 통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국내외 연구를 통해 이미 실효성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세대간 갈등만 부추기는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공공서비스 확충,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좋은 방법이 있다"며 "정부가 노정교섭에 나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또 공투본은 "노동자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하는 임금피크제 등을 공공기관부터 시행하려는 정부의 강압에 맞서 8월말까지 기관별 협의와 선도기관 지정 거부, 911일 공공기관노조 1차 공동파업 등 전체 공공기관의 공동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을 한 은수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MB정권때는 신규자 초임삭감으로 아들 세대를, 박근혜 정권은 임금피크제로 아버지 세대를 공격하며 세대간 갈등을 키우고 있다온갖 혜택만 독식하고 있는 재벌부터 개혁해야 청년일자리도 만들어진다며 박근혜 정권의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공투본 대표)을 비롯한 공투본 소속 산별(연맹)대표자, 공공운수노조에서 이성우 공공연구노조 위원장, 황재도 가스공사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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