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엔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 떠나요

녹색교통 활동가들은 보통 집에서 도시락을 싸와서 점심을 먹습니다. 

매일 도시락을 먹다보니 가끔은 맛있는 "집 바깥밥"을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망원한강공원으로 점심 소풍을 가기로 했습니다. 

가뭄이라 건조하긴 하지만 워낙 화창한 날씨인 탓에

실내에서 시켜먹기보다 자전거와 함께 들길 수 있는 한강 나들이는 계획한 것이죠.

[녹색교통 사무실에서 망원한강공원은 자전거로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한강에 가기 전에 망원시장에 들러 김밥과 순대, 떡볶이를 샀습니다. 

망원시장에서 4명이 먹기 위한 9인분(?)의 분식을 사는 동안

몇몇은 미리 한강에 와서 직접 끓여먹을 수 있는 라면을 사러 왔습니다. 

한강에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가족간위 소풍을 온 사람들, 한강에서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편의점마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즉석으로 라면을 조리할 수 있는 기계, 어묵꼬치, 생 계란 등등

[즉석라면 조리기. 물도 알아서 나오고 버튼 한번 누르면 타이머가 작동합니다.]

[ 라면이 부글부글 끓는 모습. 물이 팔팔 끓을 때 달걀을 넣으라는 문구도 있네요.]

[라면 불을까 걱정하는 김광일 팀장님]

자주 먹는 분식이긴 하지만 이렇게 한강에 나오니 훨씬 맛이 좋습니다. 

대부분 소풍, 여행을 생각하면 보통 하루 시간 내서 멀리 떠나는 것을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공원에 가서 김밥, 떡복이를 먹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차를 타고 멀리 교외로 나가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후회하지 말고 

소박한 소풍과 나들이는 계획하는 것은 어떨까요?

날이 무덥기는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나가 나무그늘에 자리 깔고 앉으니 시원하니 좋습니다^^

[4명이 먹는 9인분의 점심식사]

[시원한 그늘에 앉아 먹으니 맛이 참 좋습니다.]

활동가 김 장 희

시민사업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070-8260-86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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