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1, 2014 - 16:42
민주노조 혐오와 노동탄압으로 직장폐쇄 다섯달째 이어가던 KBR 자본이 결국 사람을 죽이는 비극을 만들었다.10월1일 오전 노조 경남지부 KBR지회 한 간부의 부인(43)이 집에서 자결했다. 고인은 메모지에 남편에게 보내는 유서와 아들과 딸에게 보내는 유서 두 장을 작성했다. 고인은 유서에 ‘애들 잘 부탁하고, 애들은 당신이 꼭 키워야 한다’며 ‘돈은 얼마없다. 힘들었다’라고 남겼다. 고인은 중학교 3학년생인 딸과 고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에게 ‘엄마가 없어도 동생이랑 잘 지내기를 바랄게’라며 ‘사랑한다 아들, 딸. 정말 미안해&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