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형 열사가 목숨을 끊은 지 54일째인 7월3일, 노조가 ‘배재형 노동열사 민주노동자장’을 치른다. 노조와 지회는 7월1일 14시30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서 벌인 하이디스와 교섭에서 열사 관련 합의안에 서명했다. 노조, 지회와 하이디스는 ▲유족에게 위로금(장례비 포함) 지급 ▲존슨 리 하이디스 회장 조의 표명 ▲정리해고 및 기타 현안 10일 이내 협상 등에 합의했다. 이상목 하이디스지회장은 “합의안에 아쉬운 내용이 있지만 열사를 편히 모시고 공장폐쇄,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하는 게 도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