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ee0000\" face=\"arial, gulim\"><span style=\"line-height: 21px; font-size: 14px;\"><h1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5px 10px 5px 15px; border-bottom-color: rgb(187, 187, 187); border-left-color: rgb(236, 28, 35);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0px;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solid;\"><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line-height: 16px;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18px;\"><font face=\"Dotum, 돋움, sans-serif\">이라크</font></p><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line-height: 16px;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18px;\"><font face=\"dotum\"></font> </p><span style=\"color: rgb(255, 0, 0); line-height: 16px;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24px;\"><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line-height: 16px;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18px;\"><br></p></span><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85, 85, 85); line-height: 1.5;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255, 0, 0); line-height: 16px; font-family: 돋움, 돋움체; font-size: 24px;\">산산이 부서진 삶</span></p></h1><p class=\"txt-type1\"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ine-height: 1.5;\">이라크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진 분쟁으로 약 260만 명이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최근 수십 년간 나타난 피난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이라크 현장 책임자 파비오 포르지오네(Fabio Forgione)가 현장 상황에 대해 들려 주었습니다.</p></span><p class=\"txt-type1\"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ine-height: 1.5;\"> </p></font><p> </p><p class=\"txt-type1\"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ext-align: center; line-height: 1.5;\"><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data/editor/news/201504/1430195168_qana3bygkc_bCGa7g4R_MSF144406.JPEG\"><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사진> 이라크 니나와 주(州) 북부에 위치한 텔아파르. 교전으로 이 지역 전체가 파괴되었다. <br>©Gabriella Bianchi/MSF </span></p><p class=\"txt-type1\"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ext-align: center; line-height: 1.5;\"> </p><p class=\"txt-type1\"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span> </p><p class=\"txt-type1\"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이라크의 인도적 위기가 2년째에 접어 들면서, 우리는 다가올 일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광범위하고도 격렬하게 벌어지는 분쟁을 피해 달아나고 있고, 마을 전체가 완전히 불 타 버리기도 합니다. 대규모 피난으로 인해 피난민을 수용하는 지역사회도 부담이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분쟁의 분파들이 그어놓은 경계선 때문에 더 안전한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도 제한이 있어, 분쟁 지역을 피해 떠나는 수많은 가족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인도주의 단체들의 지원도 들어갈 수가 없죠.</span></p><p style=\"line-height: 1.8;\"><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이번 위기는 2013년 12월 \'이슬람국가\'(IS)라는 무장 단체가 팔루자(Fallujah) 시를 점령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현재 이라크 북부, 중부 지역까지 넓게 교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최근 이라크 분쟁이 지역적으로 더 넓게 나타나면서, 수십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피난을 떠나고 있습니다.</span></p><p style=\"line-height: 1.8;\"><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이라크, 그리고 특히 쿠르드 지역은 현재 시리아 분쟁을 피해 떠나온 난민 약 25만 명을 수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span> </p><p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1.8;\"><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data/editor/news/201504/1430195191_qana3bygkc_w89W2ZyD_MSF144405.JPEG\"><br><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span style=\"color: rgb(0, 0, 0);\">사진> 한 노년의 남성이 슈라와 하마 게리브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이동 진료소를 찾았다. </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이 곳은 현재 170명의 국내 실향민 가족을 수용하고 있는 쿠르드 마을이다. ©Gabriella Bianchi/MSF </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 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span style=\"color: rgb(0, 0, 0);\"></span></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2pt;\">분쟁 속의 의료 지원</span></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2pt;\"> </span></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우리는 분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대한 교전선 가까이에 있는 지역에 의료적,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워 주민들이 필요한 도움을 구하기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주민들의 필요는 높은 반면, 원활한 지원도 어려울뿐더러 기반시설도 심각하게 파괴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이동 진료소를 운영해 상황이 비교적 안전할 때마다 해당 지역에서 지원 활동을 하는 거죠. 3월 한 달간,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이 실시한 진료는 22,041건입니다.</span></p><p style=\"line-height: 1.8;\"><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우리가 만나는 환자들은 만성 질환 치료에 필요한 약을 구할 때가 많습니다. 대다수가 여성과 아동들이고, 대부분은 몇 달 동안 전혀 병원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죠. 많은 사람들은 깊은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미래도 불투명하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기회가 될 때마다 심리치료 지원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span></p><p style=\"line-height: 1.8;\"><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우리 의료팀들은 주마르(Zummar) 또는 니나와(Ninawa) 북부 마을과 같이 상황이 열악하고 외딴 지역으로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국경없는의사회는 키르쿠크, 그리고 살라딘(Salah ad Din) 내의 투즈 쿠르마토(Tuz Khurmato)로 가는 길목의 여러 지점에서 기초 의료 지원, 산부인과 지원, 비전염성 질환 치료, 심리치료 지원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의료팀은 최근 라마디(Ramadi)를 피해 떠나온 수천 가구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부 그라이브(Abu Ghraib)에 자리해 있습니다.</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span> </p><p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1.8;\"><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data/editor/news/201504/1430195022_qana3bygkc_XFPsakMj_MSF144400.JPEG\"><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사진>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의료 지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의료적 필요가 가장 높은 반면 지원을 받기는 어려운 교전선 부근으로 최대한 가까이 가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할 때도 많다. ©Gabriella Bianchi/MSF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line-height: 1.8;\"><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0pt;\"></span> </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2pt;\">치안 문제 대처</span></strong></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시시각각 변하는 일촉즉발의 상황 때문에 이라크 주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현장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이 부딪힌 주된 장애물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우리는 환자들의 절박한 상황을 알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무력 공격, 군사 작전, 그 밖에 심각한 치안 사고 때문에 갑자기 현장에서 철수해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span></p><p style=\"line-height: 1.8;\"><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일부 지역에서는 폭발되지 않은 장치들이 상당한 위험이 될 때도 있고, 검문소들도 이 공격의 타깃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 우리는 현장의 치안 상황을 끊임없이 살펴야 합니다. 공무원들, 부족장들, 지역사회 지도자 등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로써 지역사회에서 국경없는의사회를 수용하고, 우리의 활동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관계 유지를 통해, 위태롭고 여러 분파로 갈라져 있는 환경 속에서 우리의 중립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span></p><p style=\"line-height: 1.8;\"><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12pt;\">강화되어야 할 국제사회의 지원</span></strong></span></p><p style=\"line-height: 1.8;\"><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수천 명의 이라크 피난민들은 여전히 기본적인 인도적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지의 필요 상황에 비해 국제사회의 지원이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원조 대부분이 이라크 현지 단체들에게서 나오는데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죠. 이라크 중부의 인도적 대응은 벌써 1년 넘도록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교전이 일어나 대규모 피난이 잇따라 일어나는데, 이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대책이 아직도 없는 상태입니다.</span></p><p style=\"line-height: 1.8;\"><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ans-serif; font-size: 11pt;\">분쟁의 흐름 속에 곧 휩쓸릴지도 모르는 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큰 걱정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임시 조치들을 모두 실시하고 있지만,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몇몇 국제 비정부기구들은 해외 후원자들의 지원이 끊길지도 모르는 상황을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인도적 필요는 커져만 갈 텐데 말입니다. 세계 각국과 후원자들은 즉시 이라크에 대한 지원 규모를 높여서, 향후 대규모 피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인 대책 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span><br></p><p style=\"line-height: 1.8;\"> </p>
목요일, 1월 1, 1970 -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