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생활용품제작교실

수려한 관악산과 삼성산을 앞마당으로 두고, 전체 8개동 630세대가 어우러져 사는 국제산장아파트에는 DIY 생활용품(소형가구) 제작교실(공동체)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못질 해본 경험이 전혀 없던 회원들인지라 처음에는 2cm길이 작은 못을 박는 것조차 서툴렀지만, 일주일에 1~2회 모여 그동안 화장품 보관함, 비닐봉투 보관함, 서랍이 달린 소형 정리대, 바퀴달린 양문 수납장, 타일 냄비 받침, 삼나무 쌀통, 삼나무 컵받침, 손잡이 정리함, 보석함등 약 10여개 작품을 함께 만들면서 프로가 되어 갔지요.

커뮤니티 이름은 <솔티나무>입니다. 솔티는 아버지의 고향으로 정식 지명은 다르지만 그곳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곳을 솔티라 칭했지요. 어릴적 명절이 되면 아버지의 손을 잡고 방문했던 기억이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으로 솔티나무로 짓게 되었습니다.

솔티나무는 처음에는 12명의 회원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약 20여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 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서울시 지정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서울시와 관악구청의 후원으로 2013년 11월까지 작품 활동을 진행합니다.

제작한 작품은 11월 첫 주쯤에 전시회를 통하여 공개하고, 냄비받침, 컵받침 등 소품들은 판매도 할 예정입니다.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공동체로써 입주민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들과도 교류하길 바라며 그 일환으로 아파트 정문앞에 현수막도 설치하고, 타 아파트에 안내장도 보내는 등 노력하여 저희 공동체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DIY 제작 교실에서는 각 회원들이 설계된 패널들을 조립하고 색칠하는 등 공정을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탄생시킵니다.

가정내에서는 아내로 엄마로 반복적인 일상을 소화해내는 주부들이지만, 작업장에 나오면 오롯이 ‘나’ 가 되어 작품에 몰두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스스로 놀라고, 서로서로 대견하다고 칭찬해주며 일상의 상흔까지도 말끔히 씻어 낸답니다.

회원들은 우리팀의 장점을 살려 우리아파트만의 멋진 소통게시판도 공동제작하여 만들었지요.

솔티나무는 향후 11월까지 커피보관함, 선반장, 타일 트레이, 쓰레기통 등등을 제작할 예정이며, 전시회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DIY 목공을 소개하고 소품등은 판매도 하여 연말불우이웃돕기에 사용 할 예정입니다.

• DIY 작품 활동 연계
• 추천목공소 : 성지목재 목공(난우중학교 정류장) 867-2625, 팩스 859-2614

DIY 용품 제작은 적은 비용으로 나만의 소품이나 가구를 제작하여 실 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부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관악구내 다른 아파트 주민들도 기회만 된다면 희망하는 주민들이 많을것으로 판단되며, 솔티나무 공동체와 연계 하여 소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설계방법만 배우면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국제산장아파트 DIY 공동체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작품활동을 합니다. 관심 있는 지역민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관리사무소(02- 886- 0422)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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