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품앗이싹트는마을

15년전 IMF때 지역화폐에대한 관심이 관악구에 시작되었다. 그때 ‘나무’라는 이름으로 지역화폐 운동이 시작되었다. 그후 중앙사회복지관에서 서울시 복지재단 공모사업 지원을 받아 지역화폐 ‘싹’, 품앗이 놀이학교 등을 연계하여 시작하였고 <봉천자활-중앙어린이집>과 연결하여 한달에 한번 지역화폐를 유통시킬 수 있는 장터를 열게 되었다. 그런데 공모사업 평가에서 회계 및 시스템화 작업은 좋으나 활동성 및 지속성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이 있었고 지역활동가(류춘신)와 연결하여 이를 확충해 나가고 활동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역화폐 유통 창구인 품앗이 사랑 장터를 시작하고 매주 열게 되었다.

2012년에는 e-품앗이가 발족하고 체계를 잡는 데 힘을 기울였다.
2013년은 지역에서의 품앗이 및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작업과 품앗이 사랑터가 자발적으로 운영 될 수 있는 환경(공동체적 관계망)을 형성하는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역화폐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많은 자원과 욕구가 필요하다.
지역화폐과 지역사회의 여러 활동에 유통될 수 있도록 작은 단위까지 연결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지역화폐유통의 근간을 이루는 품앗이 활동이 더 많이 지역에서 발굴되고 수요 계층도 폭넓게 이루어져서 활발한 공유 경제의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

주민들이 스스로의 필요와 욕구를 주민제안 사업에 잘 연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교육 및 프로그램이 활발히 열렸으면 좋겠다.

e-품앗이 활동이 지금은 중앙사회복지관에 거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데 지속성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마을 공동체 활동 체계와 깊이 연관되어야 하므로 이를 고민하고 형성하는데 관악마을마당이 함께 고민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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