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노조가 상급단체를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63%의 조합원이 민주노총을 선택했다. 투표결과는 민주노총 6,085명(63.05%), 한국노총 3,379명(35.01%), 무효187명(1.94%)이다.

 

지난 2014년 12월 건강보험공단의 두개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6천여명)와 한국노총 직장의보노조(3천여명)는 각각 상급조직을 탈퇴하고 통합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노조를 만들었다. 통합당시 합의에 따라 6개월여만에 상급조직결정 투표를 진행한 것.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을 내고 "민주노총 산하의 공공기관노조를 대표하여 조합원 동지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뜻 깊은 역사적 결정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두 노조는 오랜 복수노조 상황을 종식하고 단일노조로 더 크게 힘을 모은 바 있다. 이제 서로 다른 역사와 관행을 가진 노조가 새롭게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은 첫 걸음에 민주노총을 선택했다." 라며 "우리 공공운수노조는 동지들의 이러한 선택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힘있게 함께 투쟁하고 연대,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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