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제21대 KBS 사장으로 조대현 전 부사장이 취임했다.조대현 사장은 사내외의 축하를 받기에 앞서 KBS가 처한 안팎의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는 것이 먼저 일 것이다.세월호로 촉발된 KBS의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KBS 구성원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 전임 길환영 사장이 보여준 정권의 눈치 보기와 보도, 제작의 부당한 간섭은 대한민국이 다 알 정도로 그 민낯을 드러냈다는 사실을 조대현 사장은 알아야 할 것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조대현 사장을 부적격 사장후보로 규정한 바 있다. 부적격후보 딱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