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KBS 사장에 조대현 사장이 지난 28일 공식 취임했다. KBS이사회가 지난 10일 안전행정부에 사장 임명제청안을 접수한 지 19일 만이다. 조 사장은 ‘사원과의 대화’ 형식으로 취임식을 치르면서 경영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하는가 하면, 취임 첫날 양대노조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조대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KBS의 공정성 시비를 확실히 끝내겠다”며 KBS의 신뢰 회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명박 정권 시절 제작본부장과 부사장을 보낸 과거 행적 때문에 조 사장을 바라보는 냉랭한 시선은 내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