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신임 KBS 사장이 오늘(28일) 오전 10시 취임했다. KBS이사회에서 임명 제청된 지 16일 만인 지난 25일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그는, 취임식을 마친 뒤 인사 발령을 내고 양대 노조를 방문하는 등 KBS 사장으로서의 공식 행보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조대현 사장은 MB 정권이 들어선 후 계속됐던 낙하산 사장 논란에서 한 발 비껴서 있는 인물이다. KBS노동조합(위원장 백용규, 이하 KBS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새 노조) 양대 노조가 사장으로 ‘부적격한 인물’이라고 공표했지만,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