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사장의 첫인사가 났다.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전국언론노조KBS본부는 조대현 사장의 본부장 인사를 정실인사, 배려인사, 회전문인사로 규정한다. 시대를 역행하는 사장의 안일한 상황인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취임식 직후 조합을 방문한 조대현 사장에게 분명히 요구했다. 원칙과 상식의 인사, 조직문화를 바꾸어 보겠다는 사장의 약속을 인사로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오늘의 본부장, 센터장 인사는 한마디로 볼 장 다본 구시대 인사에 다름 아니다. 조대현 사장은 이런 인물들로 KBS의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