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내부 구성원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KBS 이사회는 5일 오전 야권추천이사들의 불참 속에 호선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인호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전임 이길영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호선이라는 절차를 거쳤다고는 하지만 이인호 이사장 선임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데다 야권추천이사들이 이 이사장을 반대하며 표결에 빠진 상태에서 여권추천이사들만으로 선임이 이뤄져 KBS 안팎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야권추천이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