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30, 2014 - 15:42
조대현 사장의 조급함과 측근 실세들의 자리 챙기기가 결국 조직개편을 산으로 끌고 갔다. 지난 수요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대현 사장이 올린 조직 개편안이 통과되면서 콘텐츠창의센터 신설, 미래미디어센터 폐지, 편성국 축소가 현실화 됐다. 양대 노동조합과 각 협회 등에서 조직개편에 대한 우려와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산 너머 불구경 하듯이, 사장은 원안 밀어붙이기로 화답했다. 1년여 남은 임기에 조 사장은 너무 많은 걸 이루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그동안 KBS출신 사장들이 저질러놓은 고질병과 병폐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