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 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과 사측 간의 임시 공정방송위원회(제249차)가 열렸다. 조대현 사장 취임 뒤 공방위로 지난 3월 길환영 사장 시절 사측이 일방적으로 공방위를 결렬 시킨 뒤 6개 월 만에 열린 것이다. 하지만 사측은 공방위 준비를 이유로 노측이 요청한 날짜를 연기할 것을 요구해 노측은 이를 수용했지만, 사측 대표인 금동수 부사장은 공방위 개최 2시간 반 만에 이사회 참석을 이유로 자리를 뜨는 등 불성실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공방위는 아무런 합의도 못한 채 마무리됐다. □ 안 건-교황, 세월호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