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언론인의 외길을 걸어오신 성유보 선생님!때이른 부음을 받고 언론 현업 후배들은 황망함을 가눌 길 없습니다. 후배들에게 참 언론인의 길을 조금만 더 밝혀주시기를 바랐지만, 하늘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거악과 불의에 맞서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는 용기, 아래로 아래로 끝없이 자세를 낮추는 겸손을 몸소 보여주신 참 언론인 성유보 선생님은 그렇게 떠나셨습니다.지금으로부터 꼭 40년 전, 불의한 권력에 맞서 자유언론을 지키려다 거리의 기자, 해직 언론인이 된 성유보 선생님은 이후 한번도 그 길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40년을 한결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