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사장이 취임한 뒤 2달여가 지나면서 사내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돌고 있다. 이럴려고 파업하고 길환영 사장을 몰아냈는가? KBS 뉴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공영방송 사수의 열기가 사그라지면서 자연스럽게 KBS 보도 또한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과 청와대와 관련된 더욱 그렇다. 최근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의 행적을 보도한 산케이신문에 대한 검찰의 기소와 관련된 우리 보도는 이러한 목소리가 괜한 우려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KBS 4꼭지, JTBC는 9꼭지 보도